🚗전기차/⚡모델Y RWD

여러 이슈로 인한 아이오닉5 취소, 모델Y 계약

아잼씨 2025. 2.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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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저울질을 끝내자


전기차, 더이상 고민하지 말자


1월 초, 아이오닉5를 계약하긴 했는데 찝찝함이 있었습니다.

일단 처음엔 차량 가격이 과하게 높았던 것이 걸렸어요.

배보다 배꼽이 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결정을 번복하게 된 이슈들을 만났습니다.

고질적인 문제도 있었고 개인적인 문제도 있었죠.


아이오닉5 → 모델Y 로 가는 과정도 간단하지 않았어요.




⚠️아이오닉5 계약 후 이슈들⚠️


1월 초, 대리점에서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를 계약했습니다.

연초라 보조금 책정되지 않아서 시간이 남았었어요.


선수금과 할부 방법을 고민한다거나 인수 준비를 했죠.

그런데 시간이 많다보니 여러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이슈1 : 아이오닉5 ICCU 문제


아이오닉5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ICCU가 "터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ICCU 결함이 발생하면 12V 배터리 충전이 안되고 주행 중에 멈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기차 커뮤니티만 보더라도 하루 1건은 꾸준히 올라왔어요.

그러다가 설 연휴에 결함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현대차에서는 ICCU 교체와 수리기간 중 대차(렌트)를 하고 있긴 해요.

몇몇 분들은 내연차 대차 및 유류비, 통행료를 지원받았대요.


하지만 ICCU는 근본적인 문제가 가깝죠.

최근엔 ICCU 생산공장 화재로 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뽑기운, 케바케에 가깝지만 구매예정자에겐 불안요소죠.


전기차 커뮤니티 ICCU 관련 글



📉이슈2 : 테슬라 모델 Y 할인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주니퍼가 출시 예정이죠?

그 때문인지 테슬라는 모델 Y 스탠다드를 할인판매를 했어요.


모델 Y 스탠다드(외장 Stealth Gray , 내장 Black, 19인치) 기준 5,299만원이었는데

560만원 할인(레퍼럴 코드 적용 시 33만원 추가 할인)하여 4,739만원에 풀렸죠.

전 장거리 출퇴근을 고려해 롱레인지를 선택했습니다만...


막상 또 계산해보니 탈만하겠더라구요?

거기다가 테슬라를 4천만원대에 신차로 탈 수 있다니.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델Y



🪙이슈3 : 개인적인 재정 문제

가족계획 상에 이것저것 있다보니 돈 들어갈 일이 많았어요.


이사, 주담대 정도야 감당할 수 있었지만, 목돈 나갈 일들이 갑자기 발생!

치솟는 물가와 아이들 교육비까지 생각하면 아이오닉5는 버겁겠더라구요.


그래서 현실과 타협할 작정으로 EV3도 봤답니다.

제일 높은 트림에 옵션 넣어도 보조금 받으면 4천만원대였으니까요.




📋일단 계약해보자, 모델Y!📋


모델Y는 이전에 동일한 조건으로 물량이 풀렸었습니다.

이후에 입소문을 타면서 인벤 대란을 일으켰죠.


전기차 커뮤니티는 각 차량 오너가 있어서 뜨뜨미지근한 수준이었어요.

대신 테슬라 커뮤니티가 모델Y 할인에 관심이 뜨거웠어요.



🚀실패하면 아이오닉5, 성공하면 모델Y

그렇다고 합니다.


저도 입소문 덕분에 모델Y 할인을 알게 되면서 대란에 동참했구요.


아이오닉5를 계약해놓은 상태였지만

여러 이슈가 있다보니 모델Y를 우선순위에 뒀어요.


모델Y를 계약하기로 하고, 성공하면 아이오닉 5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테슬라 홈페이지 인벤토리 계약 시도


D-day,

테슬라 인벤토리 페이지를 새로고침했습니다.

물량이 풀리고 외장 Stealth Gray, 내장 Black,

19인치 및 20인치를 확인, 빠르게 주문창을 띄웠죠.


주문정보를 빨리 입력했지만 주문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계속 오류가 나서 테슬라 어드바이저에게 문의했습니다.

이미 계약된 차량이라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아, 실망감으로 기분이 바닥을 치더군요.

그렇게 모니터 꺼버리고 모델Y는 접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모델Y 계약 성공🎉


커뮤니티에서 정시마다 취소 차량이 뜬다는 글을 보고 말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정시마다 인벤토리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매 시간은 아니지만 취소 물량이 뜨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계약을 시도했습니다.



🧑‍🏫계약 성공 사례를 보고

커뮤니티에서 계약 성공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의외로 성공 방법이 쉬운 편이었습니다.


  • 바로 계약은 불가능. 주문창만 띄우고 주문정보 미리 입력
  • 그 다음은 주문 요청 누르고, 매 시간마다 엔터 연타


그 와중에 다행인 건,

지난번에 띄워 둔 주문창이 며칠이 지나서도 활성화되어있었다는 겁니다.


저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매크로를 활용했습니다.

2~3초마다 자동으로 엔터를 입력하도록 설정했습니다.



🎉결국 성공해버렸다


고슴도치 보고 믿기지 않아서 계약을 다시 확인


그리고 드디어 1월 29일, 계약했습니다.

방법은 단순했지만, 성공까지 걸린 시간은 3일.


와이프와 야식을 먹던 중, 갑자기 카드 결제가 팡! 왔어요.

결제 내용보고 도파민이 폭발!


그렇게 제 차는 아이오닉5에서 모델Y로 바뀌었고,

차 값은 2,000만원을 아끼게 되었어요.

(물론 같은 스펙은 아니지만 말이죠.)




👌테슬라 모델Y 인수 준비👌


2월이 되면서 국고 보조금, 지방 보조금이 확정되었습니다.

테슬라 어드바이저가 배정되면서 연락왔고, 계약 진행!


이제 차량 인수만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현대차나 기아차처럼 담당 사원이 틴팅, 블랙박스 등을 서비스해주진 않지만

가격과 성능 면에서 만족하는 차량을 계약하다보니 기대감이 큽니다!


번거롭지만 이제부터 셀프로 차 꾸미기를 열심히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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