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의 고민 끝에 전기차 구매하기로 결정!

전기차가 필수가 되어버림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던 아잼씨.

전기차라고 하면 그저 '비싼 차'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직장을 옮기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아내의 직장 주변으로 이사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사정이 그렇지만, 아잼씨는 직장을 그대로 다녀야 했지요.

문제는 왕복 300km의 출퇴근 거리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교대근무라 주 2~3회 출근이었다는 점.

그런 와중에 출퇴근 유류비가 걱정되었어요.

그렇습니다.

이때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었습니다.

'비싼 차'가 아니라 '비싸지만 유류비 절감이 되는 차'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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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의 시작 X 유지비 문제⚡

🤔기존 차량 중에서 뭘 바꿔야 할까?

저는 12년 차 가솔린 아반떼, 8년 차 디젤 카니발이 있어요.

그래서 첫 고민은 이거였습니다.

• 아반떼를 팔고 출퇴근용 세단을 살까?
• 카니발을 팔고 패밀리카 겸용 SUV를 살까?

중고차 가격도 생각해야 했고요.

⛽유지비를 생각해서 결정

또, 장거리 운전을 하면 유지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요.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유류비와 오일 교체입니다.

둘 다 고속 연비(95km/h 기준)가 15km/L 전후 나옵니다.

일단 연간 유류비와 오일교체비용을 계산해 봤는데요.

+전기차 전비 5km/kWh, 완속 70%+급속 30% 충전

차량	연간 유류비	연간 교체비용	고속도로 통행료	총 액
아반떼	4,200,000원	300,000원	1,560,000원	6,060,000원
카니발	3,720,000원	400,000원	1,560,000원	5,680,000원
전기차	2,160,000원	0원	936,000원	3,096,000원

단순 계산해도 260만 원에서 300만 원이 이득이었습니다.

특히 경부하 시간대 충전을 하면 그 갭은 더 커질 것 같았어요.

고민에 대한 답은 아반떼를 팔고 전기차를 사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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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는 위험해! 사지 마!"🚫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기차를 사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이 우려를 하시더군요.

• "전기차 화재 위험 크지 않아?"
• "청라에서 큰 화재 사고 있었던 거 못 봤어?"
• "보조금도 줄어들고 유지비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

저도 전기차를 고민하면서 그런 점들을 찾아보긴 했습니다.

화재 비율은 전기차와 내연차 모두 비등했어요.

또, 보조금이 줄어들고 있어서 오히려 지금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지비가 많이 든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외에는 유지비가 적다고 봐야죠.

이미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전기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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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에 맞는 전기차 선택🚗

전기차를 사기로 했으니 어떤 차를 살지 고민이었습니다.

후보군이랄 것도 없이 형편에 맞춰 찾아봤어요.

제가 주로 탈 차였지만 아내 의견이 한몫했습니다.

🌳시판차량

• EV3: 소형 SUV라 패밀리카로는 부족. 출퇴근으로 적합.
• EV6: 디자인 맘에 들지 않음
• 아이오닉5: 가장 현실적인 선택

🌱출시예정 차량

• EV5: 좋아 보이긴 하는데 언제 나올지 모름
• 모델Y: 테슬라 보조금도 적다는데 구형은 별로.
• 모델Y 주니퍼: 기대되지만 출시 시기 불확실

EV3는 크기, EV6는 디자인, 출시예정 차량들은 출고를 맞출 수 없어서 제외했습니다.

추가로 전기차 커뮤니티에서 많은 조언도 받았습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아이오닉5를 선택했습니다.

출처: 현대차 아이오닉5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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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 비교 및 대리점 방문📋

아이오닉5를 계약하기로 결심한 후,

대리점마다 연락해 견적을 받았어요.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에 옵션을 좀 더 넣으니 6,600만 원.

어차피 차량가는 동일하니까 할인 여부와 혜택을 따졌죠.

그리고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대리점에 방문 결정!

큰돈 쓰지만 새 차를 계약한다는 맘에 들떴습니다.

2개월 동안 고민하다가 계약하는데 얼마나 들뜨겠습니까!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