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지나쳤던 그곳에 일본이 있었다."
진해에 살면서 "저 집은 어떨까?" 싶었던 센다이쇼쿠도.
외관부터 왠지 느낌이 있어 늘 궁금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마침 지인과의 약속이 있었고
덕분에 드디어 방문했더랍니다.
그리고...
“진짜를 찾았구나” 싶었습니다.
센다이쇼쿠도 내돈내산 찐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센다이쇼쿠도
-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82번길 17-1 1층
- 영업시간: 18:00-23:50 (라스트오더 22:55) / 휴무일: 일요일
- 가격대: 안주류 1~2만 원대, 주류 별도
- 재방문 의사: ✅ YES
- 추천 대상: 지인과 함께, 캐주얼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
※ 전기차충전소: 진해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 여긴 진짜 일본 선술집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치 일본 어딘가로 순간이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공간의 분위기와 디테일이 현실감을 주었어요.
문을 열자마자 마주한 내부는
"여긴 진짜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습니다.
- 바 테이블 중심 좌석 구성
- 나무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
- 진열된 일본 사케 병들
사장님도, 직원분도 일본에서 오랜 주재 경험이 있고
아직도 주기적으로 일본에 다녀오신다고 하니
그 덕에 현지 감성과 트렌드 모두 살아 있는 공간이 된 것 같네요.
🍻 작지만 섬세한 손님맞이
자리에 앉자마자 준비해 주신 세팅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앞접시, 일본식 젓가락 세팅.
단순한 구성인데도 오히려 더 정갈하고 대우받는 인상을 줬어요.
🍥 명란구이와 멘치카츠의 강렬한 조합
이날의 선택은 명란구이, 멘치카츠,
그리고 빠질 수 없는 500ml 맥주 한 잔이었습니다.
🍢 명란구이
겉은 충분히 잘 익었고, 속은 부드럽게 촉촉.
겉에서 속으로 그라데이션처럼 익혀졌습니다.
명란구이에서 사장님의 노하우가 보였습니다.
깔끔하게 구워진 명란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들었어요.
🧆 멘치카츠
겉은 바삭, 속은 다진 고기 특유의 촉촉함이 살아 있었습니다.
한 입 베어 물자 고소한 기름 향과 함께 퍼지는 육즙과 식감.
맛은 당연히 미쳐버림..!
사장님께 직접 배워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한 입 먹자마자 대화보다 먹기에 집중해버렸네요.
딱 맥주 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 바쁜 와중에 살아있는 선술집의 생동감
점원 분께서 능숙하게 홀을 관리하시더라구요.
선술집 특유의 분위기를 더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리뷰에서 종종 불친절하다는 말도 있지만,
그 분위기조차 이 집의 맛 같아서 자연스럽게 즐겼어요.
짚고 넘어가야 할 건,
레스토랑이 아니라 퇴근길 술집 같은 곳이니까요.
👬 분위기 덕에 기억에 남는 시간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의 대화,
맛있는 안주와 시원한 맥주.
센다이쇼쿠도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보다 기억이 더 오래 남았던 밤”
센다이쇼쿠도는 음식 맛도 맛이지만,
술자리를 완성시켜주는 공간으로 다가왔습니다.
진해에서 일본 감성 한 잔 마시고 싶다면, 이곳은 후회 없을 거예요.
다음 포스트에서 뵙겠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해군의 도시, 진해 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 중식] 라쿵푸마라탕 진해점 후기 – 아이들의 첫 마라탕(내돈내산 리뷰) (6) | 2025.04.22 |
---|---|
[진해 카페] 로드60 후기 – 하얀 기와집, 커피 그리고 바다(내돈내산 리뷰) (5) | 2025.04.21 |
진해 뷰 맛집 카페 4선 - 바다와 하늘을 마시다 (6) | 2025.04.13 |
여름 대비 수영 강습 등록! 진해종합사회복지관 수영장 이용 안내(시간, 요금, 할인 감면 혜택) (6) | 2025.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