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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만km 장거리 출퇴근! 전기차 VS 내연차 비교해보기

아잼씨 2025. 2.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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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만km 장거리 출퇴근! 전기차 VS 내연차 비교해보기

전기차를 사야 하나?

🤔 고민의 시작 :: 연간 3만~4만 km를 타야 한다면...?


그때가 2024년 추석 때였을까요?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작년 추석이군요.


아잼씨에게 장거리 출퇴근을 해야 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당장 장거리 출퇴근을 해야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요.


하지만 그것이 전기차 구매에 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몇 주, 아니 몇 개월을 고민했습니다.


전기차 가격이 내연차보다 비싸잖아요?

하지만 몇 번을 어림잡아 셈해봤을 때,

장거리 출퇴근을 위해서 전기차를 타야 이득이겠더라고요.

당장 주어 진 출퇴근 조건을 생각한다면,

연간 30,000km~40,000km를 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래 타던 내연차가 유리할지,

새로 전기차는 사는 것이 유리할지 놓고 봤을 때 어떤 것이 경제적일까요?

유지비와 연료비 등을 두고 둘 중 어떤 것이 유리할 지 그 당시 이렇게 고민해 봤습니다.




🥊전기차 VS 내연차 비교🥊


차량의 연료비와 유지비를 고려했을 때,

장거리 이동은 운전할수록 부담되죠.


머릿속으로 어림잡아 계산하기보다는

일단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차량인 만큼,

서로 비교하여 어떤 것이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지 알아봤습니다.



내연차와 전기차의 장단점



내연차
전기차

장점 단점 장점 단점
가격 상식적인 가격 "그돈씨(...)" 구매 보조금 지원 내연차의 약 1.5배 이상
연료 주유소 많음, 주유 간소 유류비 변동폭 큼, 높은 가격 저렴한 충전요금 충전 인프라 부족
유지보수 정비소 많음, 관리 용이 오일류 정기적으로 교환 소모품 적음, 정비비 낮음 배터리 수명 문제, 교체비용 큼
운행 장거리, 장시간 운행가능 장거리 연료비 부담 증가 저소음, 할인혜택 장거리 운행시 충전시간 필요



비교한 것만 본다면 내연차가 편리합니다.

장거리를 가더라도 간편하게 주유하고 출발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장거리 출퇴근이 매일 해야 한다면,

주유비, 통행료, 유지보수비 등이 부담이 됩니다.


연료비와 유지비, 통행료를 고려할 때

장거리 운행을 매일 한다면 전기차가 유리합니다.

단, 경제성을 주로 따져보는 것이니 시내 주행만을 위한다면 전기차는 비추입니다.

전기차 구매는 신중하게




🔎가솔린과 디젤, 그리고 EV 경제성 따져보기


피부에 와닿지 않으니 실제 차량에 대입해서 보면 어떨까요? 준중형 SUV 중에서 비교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모의 유지비 비교: 투싼과 아이오닉5



투싼 가솔린 1.6 투싼 디젤 2.0 아이오닉5
연료비 1,750원/L 1,550원/L 350원/kWh
연비 12.5km/L 14.3km/L 5.3km/kWh
연간 연료비(3만km) 4,200,000원 3,255,200원 1,981,100원
연간 연료비(4만km) 5,600,000원 4,340,300원 2,641,500원
타이어 가격(4개) 약 50만원 약 50만원 약 70만원
오일 교체 비용(1만km) 엔진오일 15만원
미션오일 25만원
엔진오일 15만원
미션오일 25만원
없음
통행료(평일 편도 50km) 4,800원 4,800원 2,880원(40%할인)



4만 킬로미터 달린다고 쳤을 때 하나하나 계산해 보면

투싼(디젤) 연간 총비용은 10,100,000원,

아이오닉5는 4,061,500원으로 6,038,500원 차이가 납니다!


이미 전기차 오너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부 충전회사들은 경부하 시간대(22:00~08:00)에 충전요금을 할인하기도 합니다.

특히, 파워큐브 같은 경우 kWh당 약 100원 정도로 충전할 수 있으니 연료비는 대폭 줄어들 겁니다.



모의 견적 비교: 투싼과 아이오닉5


여기서 끝이 아니죠? 무작정 유지비만 놓고 볼 수 없으니 신차 구매비용도 비교해 봐야지요.


60개월 4.1% 투싼 가솔린 1.6 AWD
인스퍼레이션
투싼 디젤 2.0 AWD
인스퍼레이션
아이오닉5 L AWD
프레스티지
차량가액 약 3,750만원(베셀4, 빌캠 포함) 약 4,050만원(베셀4, 빌캠 포함) 약 6,680만원(편의 옵션 포함)
선수금 500만원 / 1,500만원 500만원 / 1,500만원 500만원 / 1,500만원
보조금 없음 없음 1,000만원
할부원금 3,250만원 / 2,250만원 3,550만원 / 2,550만원 5,180만원 / 4,180만원
월 납입금 507,700원 / 415,390원 563,080원 / 470,770원 956,320원 / 771,700원



역시 할부는 내연차가 더 부담이 적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30만 원~45만 원 차이가 발생하고

연간 360만 원~500만 원이 차이가 나네요.

모의 유지비와 모의 견적을 더하게 되면

많이 달릴수록, 경부하 시간을 이용해 충전할수록,

선수금을 많이 낼수록 경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전기차를 탈 경우 최소 100만원 이득




💡많이 탈 수록 전기차가 유리하다!


음, 3만~4만 킬로미터를 타시는 분들은

할부금을 고려하더라도 전기차를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초기 차량 구매 비용이 높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유지비를 고려했을 때 전기차가 경제적이네요.

전기차는 각종 오일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고,

정부지원 혜택도 아직 빵빵하니까요.



아잼씨는? 전기차 구매 결정!


그래서 저는 전기차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장거리, 장시간 탈수록 연료비 절감 효과가 커지니까요.


저 아잼씨처럼 장거리 출퇴근을 고려하는 운전자라면

전기차 구매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어차피 신차로 바꿀 계획이라면 더욱 전기차가 합리적인 거 같습니다!


장거리 출퇴근에는 전기차가 더욱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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